[자작시] 비에 대한 기억 비에 대한 기억 -나담 피다만 사랑 하나 가네요 한 떨기 아니 한 잎 저렇게 혼자 서둘러 자릴 뜨네요 통통히 여물 새도 없이 채 한 시절도 못 다 보낸 피울음을 뚝! 뚝! 흘리며 가네요 야트막한 산기슭 모닥모닥 모여 앉은 작은 돌무더기 애장 터, 아비는 거적대기 등지게 에 가볍기만한 生.. 내가쓴詩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