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끝의 시작 끝의 시작 -나담 누구인가, 未明처럼 부르는 소리 꿈속인 듯 듣는다. 덜 깬 잠 속에 눅눅한 불빛은 밤새 안녕을 뒤로한 채 노동으로 달려드는 피로에 하품을 한다. 아직 세상은 고요하고 어느 먼 바다를 그리는지 속 깊게 흔들리던 점 하나 부풀려져 걸어 나온다. 별빛은 파도 속에 있고 세.. 내가쓴詩 201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