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연 .고한우 [cover.singK]

 

 

내겐 너무나 슬픈 이별을 말할 때

When I say a very sad farewell

 

그댄 아니 슬픈 듯 웃음을 보이다

You act like you're not sad,

and you smile

 

정작 내가 일어나 집으로 가려할 때는

그땐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았어

But when I was gonna get up and go home,

you wouldn't let go of my hand

 

울음을 참으려고 하늘만 보다가

You only looked at the sky

to hold back your tears,

 

끝내 참지 못하고 내 품에 안겨와

After all, you couldn't bear it

and brought it into my arms,

 

마주 댄 그대 볼에 눈물이 느껴질 때는

나도 참지 못하고 울어버렸어

When I felt tears in your cheeks,

I ended up crying, too

 

사랑이란 것은 나에게 아픔만 주고

내 마음 속에는 멍울로 다가와

Love only hurt me and bruised my heart

 

우리가 잡으려 하면 이미 먼 곳에

그땐 때가 너무 늦었다는데

If we try to catch it, love is far away,

and by then it's already too late,

 

차마 어서 가라는 그 말은 못하고

나도 뒤돌아서서 눈물만 흘리다

I can't tell you to go now,

and I turn around and cry

 

이젠 갔겠지 하고 뒤를 돌아보면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

I turned around thinking

you might have gone now,

but you're still there

 

아직도 그대는 그 자리

You're still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