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나담 [낭송.나담] 소망 -어머니의 病床에서 낯익은 풍경들 시름시름 멀리 보이고 한 굽이 돌 때마다 풀썩 먼지처럼 떴다 잠기는 마른기침 같은 어머니 잎 다 털린 나뭇가지 어디쯤 앙상한 바람이 분다. 신음소리로 밭은 기침소리로 하루를 벗고 커튼 하나로 이웃을 이루고 사는 미처 못 다한 말들 속으로만 꿈을 꾼다 -살고 싶다 -살고 싶다 밤새 뒤척이며 영근 무게 없는 것들 문을 열면 순간, 와르르 함성으로 빠져 나간다 마음은 늘 몸보다 먼저 어둠을 털어낸다 nadamTV 2019.05.20
[자작시] 소망-어머니의 病床에서 소망 -나담 -어머니의 病床에서 낯익은 풍경들 시름시름 멀리 보이고 한 굽이 돌 때마다 풀썩 먼지처럼 떴다 잠기는 마른기침 같은 어머니 잎 다 털린 나뭇가지 어디쯤 앙상한 바람이 분다. 신음소리로 밭은 기침소리로 하루를 벗고 커튼 하나로 이웃을 이루고 사는 미처 못 다한 말들 속.. 내가쓴詩 20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