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zic.내가쓴가사

너와 나 우리 다

裸談 2015. 8. 17. 18:42

너와 나 우리 다     -박진우

 

눈을 감은 채로

느껴봐 걷혀가는 어두움

덤불속 헤매인 날 지난 우리 얘기

 

기나긴 침묵에

마주서서 외면한 오래된 일들

이젠 모두 다 잊고 서로 얼싸안고

울어봐 너와 나 우리

 

돌고 돌아

가까운 길 멀리 돌아

여기 이렇게 마주 했으니

너와 나 우리 함께 할 새 날 위해

 

너와 나 우리 다

두 손 모아 기다린 새 날 위해

이제는 하나 되어

부둥킨 너와 나 꿈을 꿔봐

 

눈비 견뎌내 온

눈물을 흘리면서 참아온

너와 나 아픈 얘기 더는 없을 얘기 

 

여기서 거기서

서로를 향해 외친 뜨거운 함성

이제야 닿았다고 서로 얼싸안고

웃어봐 너와 나 우리 

 

돌고 돌아

가까운 길 멀리 돌아

여기 이렇게 마주 했으니

너와 나 우리 함께 할 새 날 위해

 

너와 나 우리 다

두 손 모아 기다린 새 날 위해

이제는 하나 되어

부둥킨 너와 나 꿈을 꿔봐

 

너와 나

우리 앞에 펼쳐진 새 날 위해

찬란한 아침햇살 푸른 대지 위를

달려봐 서로를 향해

푸르른 그날을 위해

너와 나 우리를 위해

 

너와 나 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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