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사람은
다
다른
걸
알면서도
내가
아는
길로만
고집했다
편협하게
사랑의
말로
때론
염려의
말로
굴레를
지웠다
너에게
그동안
날
만나
사는
동안
내내
얼마나
힘들었는가
가슴
먹먹했는가
이제는
내
차례
탓을
하면
탓
받아주고
시도
때도
없는
푸념받이가
되고
사랑하는
이에겐
한없는
만만함이
되리
그저
편안함이
되리
이것이
더불어
나
또한
살리는
일
남은
생,
길
끝
언저리가
한껏
가까이
보이는
오늘
하,
문득
가슴을
친
소소한
깨달음
하나.
'내가쓴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사랑하기 (0) | 2016.10.19 |
---|---|
처음 (0) | 2016.10.03 |
고요한 슬픔 (0) | 2016.08.16 |
<동시>연필과 지우개 그리고 공책 .....박지누 (0) | 2016.04.12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중에서 윤용인作 (0) | 2016.03.17 |